일본식 가을과일 요리, 식사로, 간식으로 다채롭게 즐기다
일본도 사과는 가장 즐겨먹는 과일 중 하나. 특히 사과로 유명한 아오모리 지역에서는
과자, 음료, 잼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긴다. 돼지고기를 얇게 저민 뒤 사과를 넣고 튀긴 돈가스,
사과를 넣어 한층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레는 사과의 장점을 잘 살린 메뉴다. 곶감 크림치즈
튀김은 일본 여행길에 한 가정집에서 대접받은 요리인데, 튀겨서 바로 먹어야 더욱 맛있고,
크림치즈 대신 질 좋은 무염버터를 이용해도 좋다. 배에 바닐라 빈과 시나몬, 럼주를 넣어
독특한 향을 낸 콤포트 젤리는 어른들의 간식거리로 추천할 만하다.
애플 돈가스 카레
재료
갓 지은 밥 4공기, 빨강•노랑 파프리카 1/2개씩, 가지 1개, 그린빈 4줄기, 돼지고기(안심) 200g, 사과 1/2개,
빵가루 1컵, 달걀 1개, 밀가루 1/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튀김용) 적당량
카레 재료
일본 카레(가루) 200g, 마늘 4쪽, 양파 1/2개, 레드 와인•꿀•포도씨오일 1큰술씩, 사과 간 것 1/2개 분량
만드는 법
1. 돼지고기 안심은 5mm 두께로 썰어 두드려 편 뒤 소금•후춧가루로 밑간하고, 사과는 껍질을 벗겨 3mm 두께로 썬다.
2. 돼지고기 2장 사이에 슬라이스한 사과를 넣고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묻힌 뒤 160℃의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3. 카레 재료 중 양파와 통마늘은 얇게 슬라이스하여 달군 프라이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약한 불에 갈색이 되도록 볶는다.
4. ③에 물 3컵을 붓고 카레가루를 푼 뒤 레드 와인, 사과 간 것, 꿀을 넣고 약한 불에 잘 저어가며 끓인다.
5. 가지는 반으로 자른 뒤 4등분 하고, 파프리카는 한입 크기로 썰고, 그린빈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다.
6. 프라이팬을 달궈 ⑤의 재료를 굽는다. 그릇에 밥을 담고, 구운 채소와 돈가스를 얹은 뒤 카레를 곁들여 낸다.
곶감 크림치즈 튀김
재료
곶감 4개, 크림치즈 40g, 달걀 1/2개, 박력분•물 1/2컵씩, 얼음 5개, 덧가루용 밀가루 2큰술, 녹차 소금 약간, 식용유(튀김용) 적당량
만드는 법
1. 크림치즈는 가로세로 1.5cm 크기로 썰어 얼린다.
2. 곶감에 칼집을 넣은 뒤 ①의 크림치즈를 넣고 덧가루를 묻힌다.
3. 볼에 달걀, 박력분, 물, 얼음을 넣고 섞어 튀김옷을 만들고 ②의 곶감에 묻혀 170℃의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녹차 소금을 곁들여 낸다.
배 콤포트 젤리
재료
배 1개, 가루한천 2작은술, 물 3큰술
절임액 재료
물 2컵, 설탕 125g, 럼주 1/2컵, 슬라이스 레몬 3장, 바닐라빈 1/4개, 시나몬 스틱 1개
만드는 법
1. 분량의 절임액 재료를 모두 냄비에 넣고 끓인다.
2. 배는 반으로 나누어 반은 강판에 갈고, 나머지 반은 슬라이스한 뒤 틀로 찍어 모양을 낸다.
3. ①이 끓으면 모양 낸 배를 넣고 불을 끈 뒤 그대로 식힌다. 식으면 배는 꺼낸다.
4. 가루 한천에 물 3큰술을 넣고 불려 ②의 배 간 것과 함께 ③의 절임액에 넣고 섞는다.
5. 그릇에 모양 낸 배를 담고 ④를 부은 뒤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에디터: 정은혜
속표지사진: 김희준
요리: 윤신혜(라 푸르스타 02-522-5747)
사진: 김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