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차 한잔과 좋은 사람이 생각나는 오후다. 조곤조곤 오가는 이야기와 따뜻한 분위기가 있는 티타임은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디저트도 좋지만 정갈하고 담백한 한식차림도 좋다. 여기에 상황에 맞는 테이블 스타일링이 있다면 더할 나위없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윤혜가 제안하는 한식 티타임에 초대한다.
일에 지친 마음을 달래는 스타일링 차분하고 편안한 시간
시끌벅적한 현실에서 당장이라도 벗어나고 싶은 사람을 위한 티타임 제안. 결을 느낄 수 있는 옻칠을 한 나무 트레이와 친숙한 자기 종지를 써 차분한 멋을 더했다. 유자 껍질은 그대로 컵으로 만들어 상큼하게 포인트를 줬다. 자극적이지 않은 디저트와 달지 않은 차를 곁들이면 편안함이 배가 된다.
팥양갱 재료팥•설탕 1/2컵씩, 젤라틴 파우더 8g, 물1/4컵 만드는 법 1. 팥은 씻어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끓인다. 이때 첫물은 버리고 다시
넉넉하게 물을 부어 푹 익힌다. 2. 물이 잦아들고 팥이무르면 설탕을 넣어 녹인다. 3. ②를 블렌더에 곱게 간다. 4. 젤라틴 파우더를 물 1/4컵에 녹여 ③과 섞고 실리콘 틀에 부어 굳힌다.
유자화채 재료(4인분) 유자 1개, 유자청 1/2컵, 석류 1/4개, 물 2컵 만드는 법 1. 유자는 속과 껍질을 분리한다. 2. 석류는 껍질을 벗기고 알알이 떼서 준비한다. 3. 유자 속은 즙을 내어 유자청, 물과 섞어 차게 둔다. 4. 유자 껍질은 3장으로 포를 뜨고 얇게 채썬다. 5. 그릇에 ④와 석류를 담고 ③를 부어 완성한다. 감말랭이 재료감 적당량 만드는 법 1. 감은 씨 없는 것으로 골라 껍질을 벗기고 4등분 한다. 2. 채반에 겹치지 않게 올려서 건조기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쫄깃해질 때까지 말린다. Tip 냉동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